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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오픈런 끝나나? 주담대 한도 7.5조 원 확대와 핵심 질문 3가지

읽는 시간 약 3분

최근 연간 대출 한도가 일찍 소진되면서 비대면 대출 중단이나 새벽 대출 신청 오픈런 같은 진풍경이 이어졌는데요.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증가율 관리 목표를 상향 조정하면서 5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공급 여력이 대폭 숨통을 트이게 되었습니다.

이번 조치로 최대 7조 5천억 원 규모의 주담대가 추가 공급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핵심 질문 3가지를 정리해 드립니다.

1. 13일 기준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 규모는?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정책성 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 잔액은 총 650조 7,747억 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지난해 말(644조 9,700억 원)과 비교했을 때 약 5조 8,047억 원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 주택담보대출 잔액: 492조 1,689억 원 (지난해 말 대비 1조 1,175억 원 증가)
  • 기타대출(신용대출 등) 잔액: 158조 6,058억 원 (지난해 말 대비 4조 6,873억 원 증가)

2. 최근 주가 상승기 ‘빚투’로 기타대출이 급증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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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계대출 증가세를 끌어올린 주원인은 주담대가 아닌 마이너스통장과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이었습니다.

  • 증가폭 비교: 기타대출의 전체 잔액은 주담대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지만, 올해 증가액(4조 6,873억 원)은 주담대 증가액(1조 1,175억 원)의 4배를 넘어섰습니다.
  • 빚투 자금 정체: 주가가 상승하는 시기에 주식 투자를 위해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으로 자금을 조달한 뒤, 이후 주가 조정 과정에서 대출을 상환하지 못하고 묶여있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잔액이 줄어들지 않고 고공행진을 이어갔습니다.

3. 은행들이 강도 높은 관리 조치를 취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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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은행의 올해 연간 가계대출 증가 목표치는 4조 3,363억 원이었으나, 잔액이 이미 목표를 1조 4,684억 원 초과했기 때문입니다.

  • 오픈런 발생 원인: 연말까지 대출 한도를 조율해야 했던 은행들은 대출 모집인 채널 차단, 대출 한도 축소, 비대면 신규 대출 중단 등 조치를 시행했고, 이로 인해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리는 ‘오픈런’이나 ‘새벽 광클’ 현상이 빚어졌습니다.
  • 향후 전망: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총량 증가율 목표를 기존 1.5%에서 3.0%로 상향 조정하면서 가계대출 총량 한도가 약 8조 6,726억 원으로 늘어났습니다. 금융당국과 은행권이 이 늘어난 한도를 신용대출이 아닌 실수요 목적의 주담대(이주비, 중도금, 잔금대출 등)에 우선 배분하기로 하면서 실수요자들의 자금난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수요자분들은 본인의 필요 자금 일정과 대출 항목(주담대 vs 신용대출)을 미리 점검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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